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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포스팅에 이어서 노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 조직기능과 순환기계 기능의 감퇴
- 노화과정이 진행됨에 따라서 30대와 80대 사이의 기능 비교를 할 때, 호흡능력이 60%가 감소하고, 심장의 박출량은 30%, 신장의 혈류량은 50%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동맥의 탄력성이 저하되고 동맥의 경직화 현상이 나타나서 수축기 혈압의 상승, 말초 혈관의 저항 상승으로 각 장기에 도달하는 혈액의 양이 감소했습니다.
연령의 증가에 따라서 동맥벽이 두꺼워지며 혈액 성분 중 특히 변화가 심한 지방으로서 가장 문제가 되는 콜레스테롤이 내막에 침착됩니다. 따라서 동맥은 점차 딱딱해져 동맥경화(atherosclerosis)나 심근경색(myocardialinfarction) 등이 빈번이 발생하게 됩니다. - 면역기능의 저하
- 각종 병원균에 의한 질병을 방지하는 면역기능과 질병회복에 관여하는 면역기능이 감소하여 세균 감염(baterial infection)및 암(cancer)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합니다. 100세가 넘는 장수인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폐렴입니다. 폐렴의 직접적 원인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의 저하로 감염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노화과정에 따라 면역기능은 감소하게 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인자들의 위협을 더 증가하게 됩니다. - 뇌기능의 저하
- 30세부터 70세 사이의 뇌의 무게가 10% 정도 감소가 나타나며, 특히 60세 이후에는 학습능력과 기억능력의 급격한 저하가 일어나고, 우울증, 위축감 및 시야의 경직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뇌척수막이 두꺼워지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산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 내분비 기능의 감퇴
-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신체대사율과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고 인체의 에너지 소모율이 떨어지므로 신체조직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합니다. 또한 포도당 내성의 감소로 당뇨병으로의 이환율이 증가하고 이는 골밀도 감소를 촉진하며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내분기기능의 가장 특징적이 변화는 프로락틴 등과 같이 큰 변화가 없는 호르몬이 있는 반명 성선자극 호르몬(여포 자극 호르몬, 황체 형성 호르몬)이나 췌성(pancreatic) 폴리펩티드는 노화와 함께 감소합니다.
또한, 원인 불명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배뇨 곤란을 초래하며 전립선암의 발병률은 높아집니다. 또한 조직세포 중 인슐린을 수용하는 특수한 세포막 수용체의 숫자 또는 기능의 감소와 인슐린에 대한 항체 생산으로 인하여 당뇨병이 증가합니다. - 소화 흡수율의 저하
- 치아 및 잇몸조직이 손상되어 생기는 저작기능의 장애, 소화효소 분비의 저하, 심리적 고독감 등으로 인하여 소화흡수율이 저하됩니다. 노인의 경우 미각의 감퇴, 치아의 상실 등이 식욕을 저하시켜 영향분 섭취가 부실해질 우려가 높아집니다.
소화기 질환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위암을 포함한 상부 위장질환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원인으로는 담배, 술, 맵고 짠 음식, 과식, 탄수화물 과다 의존성, 지질과의 불균형 섭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층의 소화기 질환 및 증세로는 주로 위산 분비의 감소를 들 수 있으며 이는 위벽의 점막세포가 노화되어 위산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소화에 관여하는 각종 효소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노인의 장은 위죽, 연동운동이 약화되고 장벽의 근육이 약화되어 음식물의 통과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특히, 복상에 저장량이 높을 때 장관 운동, 소화 활동이 나빠지게 되며 이로 인해 설사와 변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 영양소 섭취의 감소
- 혼자사는 사람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70세부터 80세까지 10년 사이에 전체 에너지의 섭취량이 19%가 감소하며 단백질은 24%, 칼슘은 18%, 철분은 29% 그리고 비타민C 섭취량은 3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체내 비타민D 합성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제반의 영향소 섭취의 감소가 인체조직의 기능을 저하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항상성의 저하
- 다세포 생체에서는 혈액을 매개로 하여 외부환경와 물질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신체 기능의 유지에는 생체네의 크게 변동이 없는 지속적인 환경의 유지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데 이러한 성질을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합니다. 세포로 출입하는 물질의 이동을 담당하는 혈액에는 물질의 이동, 운반, 소모, 대사활동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성분이 일정하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40세 이후부터는 장기의 생리적인 기능 저하와 장기의 적응력, 저항력, 회복력 등 체내 항상성의 전반적인 감소가 관찰됩니다. - 노화에 따른 세포의 생물학적 변화
- 세포가 노화하게 되면 여러 가지 기능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미토콘드리아에서의 산화적 인산화의 감소, 핵산 생합성 기능 저하, 단백질 합성능력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세포 노화의 형태적 특성으로는 핵(nucleus)이 비정상적으로 굴곡(lobed)이 일어나며, 액포(vacuole)를 갖는 다양한 형태의 미토콘드리아, 소포체의 감소 그리고 골지체의 변형 등이 나타납니다. 이와 동시에 노화된 세포에서는 산화적 손상(oxidative damage)의 축적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단백질, 지방, DNA 등에 손상을 일으키며 리포퓨신(lipofuscin)색소의 축적이 관찰됩니다. 노화와 관련되어 축적이 일어나는 단백질로는 p15, p16, p21, p53 등의 세포주기(cell cycle)관련 단백질이 있으며 이외에도 카베올린-1의 축적, 트랜스글루타미나제 C의 증가, p42/44 ERK 인산화 증가 등이 관찰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노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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